소셜미디어 마케팅이 뭐지?

소셜미디어 마케팅과 관련된 몇몇 책을 읽어봤다.

책이라서 그런 걸까?

다들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대한 정의를 내렸지만, 뭔가 거창하기만 했다.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뭔지 한 번에 알아듣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주욱 읽어보니, 결국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었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그렇다면 소셜 미디어는 뭘까? 짤막하게 말하면, 블로그, 트위터, SNS 같은 것.”이었다.

네이버 지식 사전에서 찾아본 결과, 소셜미디어는

다수의 의견, 경험, 관점 등의 집단지능(Collective Knowledge)으로부터 정제되어 송출되는 매체. 소셜미디어(Social Media)는 그 자체가 일종의 유기체처럼 성장하기 때문에 소비와 생산의 일반적인 매커니즘이 동작하지 않는다. 소셜미디어의 대표적인 예로는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인스턴트 메시지 보드, UCC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공유되는 대상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다양한 형태를 가진다.

라고 했다. 이 또한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말이다.

간단히 말하면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처럼 소통이 가능한 매체가 소셜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소통의 도구가 소셜미디어인 셈이다.

소셜미디어를 표현하자면, “소통의 도구를 활용한 마케팅이 아닐까 싶다. 기존의 마케팅 기법이나 도구와 달리,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실시간으로 대중과 소통하면서 홍보해야만 한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왈 : 이거 어때?

-고객1 : 좋아!

-고객2 : 꺼져!

-고객3 : 좋다는 거야? 나쁘다는 거야?

...처럼 소통하는 중에 마케팅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래서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뭐냐고?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도구를 활용한 소통 마케팅!”

그래도 어렵구나.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대한 책의 정의가 괜히 어려웠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이승우의 '오래된 일기' 독서(소설)

오래된 일기

 

 

무진기행

2000년대 초반이었던가. 아직 문학의 길에 들어서기도 전, 책에 과심도 없던 시절에 읽었던 소설이었다.

무진기행은 단편 소설집이었고, 예나 지금이나 단편소설이 눈에 익지 않은 탓에, 여러 단편소설을 읽을 수는 없었다. 여러 글 중에서 무진기행하나를 읽었다. 그리고 무진기행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었었다.

밤사이 진주한 적군같은 안개라는 묘사가 머릿속을 어찌나 맴돌던지. 언젠가는 나도 저런 멋들어진 표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보기도 했었다.

서점에서 오래된 일기를 구입한 것은 무진기행때문이었다.

 

치밀한 묘사를 기대하며 글을 읽었다. 묘사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만족을 했다고 볼 수 있었다. 세월이 지나도 이승우 작가의 묘사 능력은 여전했다. 묘사 능력에 있어서는 그러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종교가 작가를 무디게 만든 것은 아닐까 싶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인데, 소재나 인물이 종교적인 것들에 치중되었고, 대부분 비슷한 종교관이 드러나 보였다. 읽는 내내 멀리까지 놀러갔다 오지는 못한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지만, 어쩌랴. 종교는 개인의 자유이고, 대부분의 종교가 자신을 가다듬고 이상적여 보이도록만드는 것을. 오히려 종교로 인해, 윤리적인 문제에 치중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을 수 있으리라. 글을 읽는 내내... 뭔가를 생각하게 만든달까. 그래도... 조금은 이탈하는(?) 이승우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싶어졌다.

"내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는 일이 잦아지면서, 듣는 그를 위해 내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하는 나를 위해 그가 들어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의식의 도착이 종종 찾아왔어. 들음으로써 그가 얻는 것보다 말을 함으로써 내가 얻는 이익이 크다면 누가 누구에게 의지하고 있는 거지? '듣는 자'가 아니라 '말하는 자'가 사람의 본성에 더 가까운 것이 아닐까?"
-오래된 일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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